두산 베어스
연승이 끊긴 두산 베어스는 김동주를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시도합니다. 김동주는 12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긴 이닝 소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의 투구가 좋지 않아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네일과 장현식을 상대로 4점을 올렸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타가 나오지 않아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7회초 동점 찬스에서 김재환의 범타가 아쉬웠습니다. 불펜은 4.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무너졌으며, 이병헌의 우타자 상대 방어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
타선 폭발로 승리한 기아 타이거즈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립니다. 윤영철은 10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3월 31일 두산 원정 경기에서는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으나, 투구의 기복으로 인해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 투수진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나성범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불펜은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버텼고, 장현식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경기 예측
두산의 연승은 기아에 의해 중단됐지만, 다시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윤영철은 기복이 심한 투수로, 두산은 이미 양현종을 1차전에서 공략한 경험이 있습니다. 김동주의 투구를 고려하면, 기아 타선 역시 이번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산의 불펜이 기아보다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두산 베어스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의 뒷심이 승부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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