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VS SSG 랜더스 경기 분석

쉬운 목차

한화 이글스

투수진의 난조로 인해 최하위로 떨어진 한화 이글스는 조동욱(1승 4.00 ERA)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시도합니다. 18일 삼성 원정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조동욱은 타선의 도움으로 패배를 면했습니다. 그러나 구속이 빠르지 않은 점은 이번 경기에서 큰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화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와 이우찬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렸지만, 이후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점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홈에서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지고 원정으로 이동하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4이닝 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도 한화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SSG 랜더스

SSG 랜더스는 투수진 붕괴로 인해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후, 드류 앤더슨(1.50 ERA)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17일 키움 원정 경기에서 3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뛰어난 구위를 증명했습니다.

첫 홈 등판이지만, 워낙 구속이 빠른터라 이닝 소화가 최대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최준호와 박치국을 상대로 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SSG의 타선은 원정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홈에서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홈런포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7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기순이 혼자 3.1이닝을 소화해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경기 예측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타격이 부진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의 타격이 살아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앤더슨의 빠른 구속을 고려한다면, 한화의 타선이 살아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반면, 조동욱은 엄밀히 말해 높이 외에는 아직 보여준 것이 없는 투수입니다. 또한, SSG는 이미 황준서를 박살낸 경험이 있습니다. 선발 투수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