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VS KT 위즈 경기 분석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전준표(2승 2패 4.73)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섭니다. 12일 한화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전준표는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선발로 나서자마자 평균 구속이 5km나 떨어진 것은 선발 체질이 아니라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시훈과 한재승을 공략하며 김휘집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6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3타점을 올린 이주형은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지만, 실책으로 인해 2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려버린 김성민은 투구 내용과 방어율의 괴리가 큰 상태입니다.

KT 위즈

KT 위즈는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내며, 한차현(3.86)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연승을 노립니다. 18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인 한차현은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2군에서 선발로 등판했을 때 방어율 1.76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준 한차현은 기대를 걸게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이승현과 최성훈 두 좌완 투수를 공략하며 9점을 올린 KT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홈에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박영현의 1.1이닝 투구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 예측

양 팀 모두 타격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키움은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크고, KT는 홈에서 타격이 더 좋은 팀입니다.

한차현과 전준표 모두 선발로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한차현은 선발 등판 시 스태미너 조절법을 알고 있는 반면, 전준표는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승리조의 불펜 운용은 KT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홈의 이점을 가진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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