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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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경험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대니 레예스(5승 2패 4.05)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분위기 전환을 노립니다. 18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레예스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4월 11일 롯데 원정에서 6.2이닝 무실점 승리, 5월 4일 홈에서 롯데 상대로 6이닝 1실점 투구를 한 경험이 있어 호투의 기대가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원상현을 공략하는 데 실패해 2점밖에 올리지 못한 삼성 타선은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원정에서 강한 팀이니만큼 이번 원정 경기에서 반등을 노려야 할 것입니다. 또한, 등판과 동시에 0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최성훈은 왼손 투수로서의 가치 이외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는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나균안(1승 5패 7.13)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합니다. 18일 두산 원정에서 4.1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나균안은 금년 투구 내용이 엉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월 9일 삼성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4실점으로 패배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는 어렵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추격조를 완파하며 홈런 4발 포함 10점을 올린 롯데 타선은 생각지도 않은 선수들의 홈런이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2홈런을 터뜨린 이학주는 롯데 이적 이후 가장 좋은 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전미르가 등판해야 했던 점이 아쉽습니다.